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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하나요?


BY 나그네 2001-01-04

며칠전 시엄니가 시아버님 쓰시던 충충한 방석을 주시며 저보고 쓰래요. 그래서 전 그방석이 필요하지도 않고 이쁘지도 않고해서 전 필요가 없다고 도로 드렸더니 시엄니가 또 울방에 가져다 놓으셨어요.
요즘 젊은 사람들 예쁘고 좋은것 많아서 못쓰는데 왜 하필이면 그 시아버님 쓰시던 방석을 절 주시나 몰라요. 물론 이것뿐이 아니지만 어떤때는 85세 입으시던 옷도 안입으신다고 40도 안된 저보고 입으라고 주시곤 해요. 거절하면 삐지시고 ....
어떻게 예쁘게 거절할 방법 없을까요? 물론 어머니는 안쓰는 물건 이니까 절보고 쓰라고 주시는데 좀 그렇잖아요? 가끔은 이런일로 스트레스도 받아요. 어떻게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