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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증은 가는데 물증이..


BY 고민녀 2001-01-04

전 이제 결혼 1년2개월 밖에 안??새댁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이렇게 여기에 글을 쓰게 ??이유는 남편때문입니다.
얼마전 남편의 핸드폰에 이상한 문자 메세지가 왔습니다
"오빠 난데 왜 연락안해?연락해..."라는 문자 메세지와
이름과 번호가 찍혀 있었습니다.....
처음에 물어 보니깐 잘못 찍혔나 보네..그러면서...
괜히 사람 잡지 말라고...신경질을 내더라구요...
그랬는데.....제가 계속 추궁하구.....전화번호 입력해 논걸 뒤지니까..거기에..그애 이름이 입력돼 있더라구요.....
그랬더니...한숨을 쉬면서 얼마전에 단란주점에 갔서 알게 됐는데..
술김에 명함줬더니...몇번 연락하구...핸드폰 번호 가르켜 주길래
입력해 놨다고 하더라구요...
정말로 한번도 다시 만나지도 않고 관계도 갖지 않고....
얼굴도 생각 나지 않는 애라면서...
정말 신경쓰지 않아도 ?쨈摸庸?..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열받아서 암말도 안하구..집을 나와서..친정에서.
몇일을 잤는데......오히려 나중에는 자기가 더 큰소리 치고.....
짜증내고 그러더라구요...
저도 믿을라고 하는데.......
문제는 이사람은 결혼전에 한번 바람피다 걸린적이 있는데......
그때도 정말 자지는 않았다고 했는데.....
그 여자랑 통화해 봤더니.....잤다고 하더라구요.....
물증도 확실하구요......
근데 왜 결혼했냐구요?
그당시는 정말 사랑한다고 생각했고.....
또 싹싹 빌었고......정말 믿었거든요.......
근데..이런일이 또 있고 나니깐.....정말...미치겠더라구요...
전화해서 확인해 보고 싶었는데...무섭고......그러는 내가...
정말로......추한것 같구.....하여간.....그래서...번호는 알고 있는데 연락을 안했어여.....
한참 지난후에 연락해보니.....번호를 바꿨는지...
자긴 그런 사람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근데...한편으론...술집애들 그러니깐...그려려니 하다가도..
또 거짓말 하는것 같구...
어떻하면 좋죠?
전 지금 심정은 확실한 물증만 잡을 수 있으면....
더 늦기전에 이혼하구 싶어여...
핸드폰 비밀번호도 알고 싶고.....
통화내역도 알고 싶고...
정말 미치겠어여.....제가 정신병에 걸린것 같이 생각돼고...
어떻하면 좋죠?
확실한 물증을 잡을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핸드폰 비밀번호 알수 없을까여?
아니면 버릇을 확고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제발좀 가르켜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