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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뜻대로 됐음...


BY 결혼1년차 2001-01-05

안녕하세요? 벌써 2001년 새해네요. 다들 복 많이 받으시고(저도) 이곳에 기쁜일만 올려졌음 해요.
저는요. 새해에 애기가 생기는 것이 소원인데요. 올해 29됐고,1년 2개월 됐거든요.벌써 작년 봄부터 시도를 했는데 아직 소식이 없어요. 스트레스를 받은 때도 있었답니다. 신랑 나이가 적은 나이가 아니라서 훗날 생각하면 빨리 생겨야 될텐데 쉽지가 않네요. 그래서 은근히 걱정되서요. 몇년동안 안생기는 분들도 많은데 저도 그렇게 될까 걱정도 때론 되고. 시댁에서 처음엔 소식 없냐고 볼적마다 물어오곤 해서 걱정도 되고,스트레스 받았었어요. 신랑한테 투덜댔더니 나중에는 시어머니께 전화로 말씀드리더라구요.애 생기면 말씀드릴테니 그전에는 묻지 말라고,신경쓰는 것 같다고 하면서요. 다행히 시어머니께서 착하시고 좋으신 분이라 그다음부터는 일절 꺼낸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제가 은근히 걱정이 되는건요. 시동생이 내년쯤에 결혼을 생각하고 잇는데 그전에 안생기면 어떡하나 하는거거든요. 시동생은 맞벌이를 하게 될거라서 애는 바로 가질지는 모르겟지만 그래도 동서될 사람이 먼저 생기게 되면 기분은 별로 좋을 것 같지 않아서요.(내년 봄일지 가을일지는 모름) 시동생 여자친구는 저보다 다섯살이나 적은데 말이예요.제가 너무 앞서서 생각하는 건지는 모르지만 그래두요. 저는 언제쯤 생길까요? 남들은 금방 생기던데.(안그런 분도 많이 계시겠지만)저에게 위로의 말씀을...꼭 시동생 때문만은 아니구요.그냥 이래저래 생각이 들어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임신이란 게 쉬운 건 아니란 걸 결혼후에 알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