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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어머니 꿈속에..


BY 꿈속의 나 2001-01-06

시어머님과 통화를 했습니다. 매일하던대로..
자타가 공인하는 별일없이 잘지내는 고부간.
근데 오늘따라 목소리가 별로 안좋으시네요. 왜 일까요.
얘기인즉슨 어머님이 꿈을 꾸셨는데, 제가 어머님한테
마구 박박 대들더랍니다. 그래서 꿈속에서 어머님과 제가
한바탕 난리를 치르고 제가 못살겠으니 이혼하겠다고 그랬대요.
그래서 어머니는 너같은 며느리 필요없다 당장 나가라!
하면서 너무나 억울하고 분해하다가 잠에서 깨셨는데
그 분이 안풀려서 새벽3시에 우리집에 전화하려고 다이알
누르다가 꾹 참으셨댑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다시
전화하려다가 또 꾹 참으셨댑니다.
그러다 제가 전화를 드린거고, 저한테 그 꿈얘기를 하시면서
목소리가 부들부들 떨리면서 하시는 말씀..
"너 나한테 무슨 불만있냐, 도대체 왜 꿈이 그러냐?"
난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정답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