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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벌레친구 반듸님들


BY 모니카 2001-01-07

세월에강을 훌쩍 뛰어 건너와 나에게 불빛을주고간 반듸님들 고마워요
나 개똥벌래47세 반듸님들은 아직순수의시대에사는20대같은데
나에게그대들의 불빛은위안과용기와 여유를주었습니다
오늘 축처진 남편의등을 보노라니 너무 안타까워 가슴이 시려웠습니다그동안우리가족 건강하고 여유롭게 살수있도록 한것은 남편의힘이였습니다 잠시힘들다구 나에게 무관심하다구 몰아 붙인것이 잔인하다는 생각이들구 죄책감마저 들더군요 예전에 그는그러지않았는데
삶이 그를 그렇게 만든겁니다 그도 잠못드는 밤이많았으리라 봅니다
나도그에게 반듸님들이주신 불빛을밝혀드릴까 합니다
오사랑 컴친구 소이이모 나의반듸님들이시여 고마워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