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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속상해여님 눈물이 나네요...


BY 열받어 2001-01-07

오늘 곰곰 생각하니 시댁이 넘 괘심하여 글을 올리려고 들어왔어 님의 사연을 읽다보니 눈물이 나서 참을 수가 없네요.
어찌 시자들은 다 똑 같은지 이해가 되질 않아요.
처음 결혼하여 저도 한 삼 사년 미련도 부리며 많이 도 당했지요
님!
시댁은 명약이 없어요.
여기 답변하신 분들의 말씀들 다 경험에서 나온 말이예요.
호랑이 굴에 잡혀 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각오로 한번 알게 모르게 더 완강히 사건 두세번만 일어키세요.
세상이 더러워 다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하답니다.
착한 심성으로 이르면 이해하겟지 저러면 이해하겠지
저도 많이 속아 봤는데 다 필요없고 몇번 들이 받으니까 다 수가 생기더라구요.
우습게도 이런 치사한 방법이(인간 대우 받는) 시댁한테는 통한다는 걸 모르고 한 사년 저도 참 많이 도 속썩었지요.

자꾸 정이 떨어져 처음 잘해주겠다는 진심은 없어지고 ....
서글프게도 의무만 으로 며느리 행세만 하기로 작정하고 나니
참 대우가 달라지는 게 시댁이 지 뭡니까?
우습고 어?째?품위있는 내가 어리니 더 참자함 시댁 행포 변하지 않아요.
신랑한테 기대할것도 없어요.
본인이 정신을 차리고 강하게 자기 자신을 바로 세우야해요.
왜 그리도 처음에는 그것이 안돼든지....

제 친구가 제가 하도 고민을하니(결혼을 한5년 빨리한)
나한테 그러더라구요. 계속 등신처럼 말없이 살던지 아님 반란을 일으켜 자기 자릴 만들라고. 친군 삼년만에 해결했다고.
처음에는 친구에 처방이 넘 극처방이라 나무랐는데..
저도 인내에 한계가 오니 별수 없더라구요.
저는 시부모를 공략하진 않았어요. 아직까진.
그 대신 말발이 가장 먹히는 큰 시누를 상대로 반쯤 개거품을 물었죠.
물론 해유책도 제가 먼저 쓰구요.
그렇게 시엄니랑 붙어 사람 우습게 바보 만들더니 무슨일 있음
큰며니린 난데 형님이 엄마 모실꺼냐고 며느니랑 이간질 시키는 시누가 도대체 엄마를 사랑하는 맘이 있냐고, 출가했어면 시댁에 효다하라고
지가 잘하면 친정집 간섭할 일 뭐 있음디여.
우리시엄니 죽여요. 딸들한테 시엄니 모시지 말라고 훈시하는 격이 ...휴 입에 올리기 싫어요.
길이 아님 가지말고 말이 아님 듣지 말란다고... 자기는 며느리대접받으려고 기를 기를 써면서...

중요한건 님 착한것만이 능사가 아니예요.
알아주겠지 천만의 만만의 말씀
제가 경험한바 는 자기 인격은 자기가 높혀야 남들이 찍을 못해요.
할 일 하시고 당당히 소리하시고 하시는 생활하시길 빌어요..
두서없이 님 우리 건강하게 살아요. 화병나 아파보니 알아줄 시택 없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