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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5일날 세째딸을 낳았어요


BY eun3154 2001-01-07

남편한테 너무너무 속상해서 글이라도 씁니다.
둘째딸 낳고 6년만에 임신을 해서 크리스마스날 애기를 낳았는 데 또 딸이에요
나도 속상하지만 남편한테 미안해서 기죽고 살고 있는 데 삼일에 한번은 외박을 해요. 작년까지만 해도 신혼부부처럼 재미있게 살았는 데...
갑자기 돌변을 하니 대처할 방법이 없어요.
올해가 결혼 10주년인 데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울기도 많이 울었어요. 아기는 이쁜 데 남편을 잃어버린 것 같아 가슴이 미어져요.
시간이 흐르면 나아질까요.아니면 4째 아들이라도 만들어야 할까요?
지금은 정말 정말 힘이 들어요.위로의 대답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