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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만해도..


BY mizzri 2001-01-08

어제까지만 해도 세상은
아름답기 그지 없었는데..

결혼한지 5년됐는데
아이는 아직 없어요

남편에게 채팅을 통해
만나 사랑하던 여자가 있었음을
알게 됐어요

지금은 과거의 일이 되었지만
금이간 신뢰는 회복될 것 같지 않아서..

차라리 육체적인 관계가 있었다면
이렇게 슬프진 않을 것 같네요

잊어버리려고 노력중인데..
한계를 느낍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잘 살아왔고
제가 이사실만 몰랐어도
계속 행복해 했을 텐데..

어떡하면 빨리 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