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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글 올렸던 사람인데요.. - 조금은 속상해 -


BY psyche 2001-01-10

어제 시엄니한테 신랑이 직장에 있는데 전화가 왔었나봐요.
(전화를 했었는지?)

울 신랑 뭐라고 했는지 몰라도 갑자기 저한테 전화해서는

신랑 : "집에다가 얼마 보낼꺼냐? 생각해놓은 금액 있을꺼 아냐?"
나 : "어..엉? 한 XX만원 정도면 될라나?"
신랑 : "어? 그럼 그 돈 보내고 우리는 설때 안내려 간다~!"
나 : "어잉? 갑자기 왜?"
신랑 : "엄마가 길 막히는데 굳이 설때 내려오지 말고 돈만 보내고 2월쯤 해서 천천히 내려오란다~! 처갓집이나 하루 갔다오란다. 이상 끝~!"

이상이 저와의 대화 내용입니다.
전에 추석때 아들이 너무 고생한게 걸려서 울 시엄니 그러시는지..
전에 22시간 30분 걸렸걸랑요. 부산에서 서울까지.

그나저나 시어머니 이럴때는 정말 고맙네요.
어머니 정말 감사합니다. 꾸벅~
(울 신랑보다 백번 나음)

그나저나 시댁에는 돈을 얼마나 보내드려야 되나?
다들 어떻게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