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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좋을지......


BY 머무르다가.... 2001-01-10

21년차 두딸아이와 너무나도 힘든 새해를 맞이하면서 무척힘든나날을 지내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살아온것의 억울함이라든가 손해를 보았다는 생각은 전혀없는데 남편에 대한 배신감때문에 견디기 힘든나날입니다.
난생처음 점도 거금을 주고 여러번 보았고 법률상담도 해보았지만 어리석은 마음에서인지 도대체가 결단이 않섭니다.

너무나도 힘겹게 살아왔지만 6년전부터 불륜의 관계가 지난 3월에 현실로 나타남에 있어서 현재 남편은 행방불명이고요 제가 이혼을 신청한상태에서 1월 19일날 출두하라는 겁니다.

남편이 벌어와서 산건도 아니고 가정부로 식당일로 두아이를 키웠습니다. 대학교 2학년과 고3, 현재로써 수능끝나고 아르바이트를 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에 일자리를 잃고 남편의 충격으로 현재 일도 못하고 지내고 있답니다.

누가 이혼했다고 하면은 서로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쉬는 3개월동안 나 자신을 돌아보는 중요한 계기가 되였답니다. 저를아는 주위의 분들은 살라고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칠남매에 넷째입니다. 남편은 우유부단한 사람입니다. 본인의 행동에는 전혀개의치않고 여자는 남편을 하늘같이 알고 살아야되고 부부의 도덕심이라든가 가장의 임무는 조금도 책임을 느끼지않고 본인좋은것만 하고사는 사람입니다.

21년의 세월이지만 술먹으러 태어난사람인것인양 하루도 않마시는날이 없고 화투에다 외박은 같이한세월에 비하면은 밖에서 지낸시간이 더 많은 사람이죠. 그러자 남편은 돈이조금있는 여자라서 그여자를 계기삼아서 먹고 살려고 했다면서 미안하다고 다시는 그여자와 전화나 만나지 않겠다고 각서를 써놓고 집을 나간 상태입니다.

32개월의 별거생활도 했습니다. 그동안에 아이들의 생활이란 이루 헤아릴수가 없었죠. 현재사는집은 어머님이 당신사는 집을 팔아서 마련해주셨습니다. 별거 생활중에 (가정부생활할당시)며느리의 삶이 나쁘면은 이런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셨겠습니까.

지금 제일 힘든것은 제가 결단을 내리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남편의 능력으로 산것도 아닌데 왜이러는지 모르겠씁니다. 21년동안 산에한번 나들이한번 가족끼리 오붓한 시간갖고 살아보지를 못했지만 남편은 제주도만 빼놓고 그여자하고 남한에 좋은곳과 맛있는 음식은 다즐기고 살았지요.

조금도 미련없이 돌아서고 싶은데 마음이 서지를 않씁니다. 그동안에 돈이 없어도 남편이 요구하고 아이들이 원하는것은 물불무서운줄 모르고 헤처나왔는데 이번일만큼은 너무나도 어렵습니다.

주위에서 저보고 수퍼우먼이라고 남편이 그렇게 행동하는데 어떡게 살아가는지 참으로 대단하다고들 하지만 저로서는 가장이 가족을 이끌지 못하고 흔들린다고 해서 저까지 그런다면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남편을 잘아는 사람까지 찾아와서 그렇게 살지말고 맞장구 치면서 살으라고.... 다시는 오지말라고 보냈습니다. 저의 살아가는 삶이 한심한것일까요. 너무나도 견디다못해 지금은 아무것도 못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지면상으로 판단하시기 어려우시겠지마는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실습니다. 이제까지 흔들리지 않고 살아왔는데 마음의 정리를 해서 아이들과 살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으시면 조언을 바라는 마음에서 썼습니다. 쉬는동안에 인터넷을 배웠습니다. 의견을 교환하고 싶어서...

삶이란 정확한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러사람들과 의견을 나누다보면은 조그마한 것에서도 힘을 얻을수 있을까 해서 글을 올림니다.
참으로 열심히 살았습니다. 21살에 결혼하여 연애한것이 죄가 되여서 오빠둘보다도 먼저와서 참으로 모진세월을 살아왔습니다.

너무나도 어린마음에 여고졸업하고 4년여의 직장생활에서 사내결혼을 했습니다. 너무나도 잘해줄줄알았습니다. 남편한테는 약혼녀가 있었답니다. 결혼후에 안일이고요. 남편한테서 하루빨리 벗어나서 살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아빠를 이성의 대상으로 알고 살았는데 그 충격은 말도 못했습니다. 셋이서 부둥켜안고 많은 눈물을 흘리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남편이기 이전에 아이들 아빠라는 것에서 제마음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부부간의 신뢰가 무너지고나니 조금도 그리웁다거나 보고싶은마음은 없고 제가 죽고 싶은마음밖에 없습니다.

딸아이들이라서 웃음이 떠나지를 않았는데 집안에 먹구름만 잔뜩끼여 삶을 왜사는지 모르면서 시간을 지내고 있답니다. 이일만 해결이 된다면은 아이들과 열심히 살아갈 자신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