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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너~무 싫어요


BY 샘 2001-01-10

정말 지겹다 못해 얼굴을 쳐다만 봐도 ,아니
이제는 집에오는 발자국 소리만 들려도 싫어지네요.
누구냐구요?
제 신랑인데요.
고쳐지지않는 버릇이(?)이 있어요.
손발을 가만두질 않고 그것을 틈만나면 제몸을 감는다든가
껴안고 누른다든가....걸핏하면 제몸을 못살게 치데는데....
후-. 어떻게 표현해야 잘 전달이 될까요...
이렇게 말하면 제가 무척 희열을 느껴야 될것 같지만
사정은 전-혀! 그러치 못해요.
한마디로 제몸이 피곤하고 더이상 지긋지긋해서 옆에 있고싶지 않을 정도예요.
잠자리는 물론이구요!!
이혼까지 생각할 정도예요.
별별 심한말도 다해봤지만 정신 불안증세가 있는 게 아닐까싶어요.
도대체 왜 그렇게 행동하는 걸까요.
상대가 싫다고 단호하게 말하면 좀 진지하게 들어줄줄도 알아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