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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행동을 잘못하는걸까요?


BY 힘들다 2001-01-11

힘들게 한시간을 쳤는데 왜 날아가나...
우린 6살차이인데...세대차이가 너무 납니다
신랑이 좀 답답한 편이고 일처리도 똑부러지지 못해서...제가
나서서 하다보니 너무 나서는 여자가 되버렸습니다.
우리신랑에게요...그래서인지 우리 신랑은 앞집여자 어디어디 형수
해가며 비교를 합니다 남편하는데로 한다구요...그래야 장사도
잘되고 하는일이 되지 여자가 나서서 때때땍거리면 되는일도
안된다면서요 장사가 안되도 다 내탓이라고 한답니다
저도 나서는 여자 싫습니다
나서기도 싫고요 남편하는데로 지켜보면 얼마나 편하고 좋습니까
하지만 자기자신을 평가해보라지요....제대로 하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너무너무 싫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사소한 일가지고도 싸운답니다
또하나는 저는 우리신랑이 일끝나면 집에 바로 왔으면 좋겠는데
술도 먹지않는 사람이 여기저기 다니는게 싫습니다
핸드폰도 꺼버리고 늦게 들어와서는 핑계가 많습니다
정말 죽어버릴것같아요

결론: 선배님들...저 어쩌죠?
신랑말대로 조금 손해보고 더디게 행동하더라도 순종하는
여자가 되어야 하나요?
경어를 쓰라는데 존경하는마음 하나도 없는데 나와야쓰죠...
저도 잘한것 없습니다
단지 선배님들께 여쭙고 싶어요
이럴때 여자인 저는 어떻게 해야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