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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사아버 사랑


BY 고민하는 남자 2001-01-12

저는 40대 후반으로 접어든 한 가정에 가장이며,
자식도 있고 생활도 중류에 속하다고 할까요.

어느날 부터인가 아내가 이메일에 자주 가서 편지도 쓰고
편지를 읽고하는 것을 보았어요,
컴 앞에 앉으면 이메일 확인 부터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이메일에 매달려 있기에
누구한테 그리 편지를 쓰냐고 했더니 게임 친구라면서
대수롭지 않게 대답하더라고요.
그래서 나도 좀 보자고 이메일 비밀번호가
뭐냐고 했더니 알려 주더군요.(이때 저는 귀전으로 듣고 말았어요)

날이 갈수록 심하다고 생각되어,
도대체 무슨 글을 누구한때 하나 하고
이메일에 들어가 봐더니 남자에게서 온 편지가 있는데
"사랑하는..."
"사랑하는 그대에게"
"그대에게.."
이러한 문구나 제목으로 편지가 계속 오고 있었습니다

오래전부터 알고지내는 그런 사이 같아 보였어요
그리고 아내가 쓴 편지가 1통이 있어 보았더니 편지 끝부분에
"오빠...사랑해..."
라는 단어가 보이는겁니다.

그리고 전화도 자주 하는 것으로 생각 됩니다
얼마전까지는 저가 아내의 휴대폰을 만저도 신경쓰지 않았는데
어느날 부터 휴대폰을 들고 다니는 눈치입니다
휴대폰이 남편 옆에 있으면 가지고 가서
설거지라도 할려고 하는지 안절 부절 하는 눈치 입니다

사이버로 만나 지금까지 현실에서 만나 보았는지는 알수 없어요
만날수 있는 환경이 한두번 있었는데
그때 만난는지 알수는 없는 실정입니다.

편지내용으로 봐서는 만나지 않았다고 믿고 싶지만
어떤 문구에서는 만나 봅거 같은 느낌도 있고...

여성여러분!
이시점에서 모든것을 털어놓고 아내와 대화를 해 봐야 하는건지..
아니면 한때거니 하고 기다려 봐야 하는건지...


저는 바람을 피워 아내에게 신경쓰게 한적도 없고
술주정도 할줄 모르고 아니 술먹고 오면 더 좋아 하니까요...
평상시는 말이 없으나 술 먹으면 재미 있다고..
내성적이라 사랑한다고 말해 본 적이 없다는 것과,
단지 뭔가 수틀리면 말이 없다는것...

그렇다고 성생활을 못하는것도 아닙니다.
남들 하는 만큼은 하니까요.........


여성 여러분 이렇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잘못하여 골이 더 깊어 질수가 있어서........

여러분의 의견을 물어 보는 것입니다

두서 없이 쓴글 이해 하는지요........?

고민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