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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한복님 글은 시엄니 글이 아니라 그 집 며느리 글인거 같은데~


BY 매미 2001-01-18

그렇죠?
그 집 며느리님 글 이죠?
시엄니 하도 미워서 반대 입장에서 써 본 그 집 며느리 글....
ㅎㅎㅎㅎ

그런 시어머니 충분히 있을 수 있지요.
특별히 못된 시엄니라서가 아니라 자식에 대한 애착이나 기대가 너무 크다보니, 마음에 들지 않는 며느리 본게 속상하고 밉고....그래서 사사건건 트집이고 아는척도 안하고...
제 주변에도 그런 시어머니가 있었어요.
며느리한테 몹쓸짓도 많이 하더니, 나이들고 기운 떨어지니까 고개를 굽히십디다.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이야기죠.
며느리 입장에서야 화가 나고 기가 막힌 일이지만요.
아직 파란한복님 시어머니는 연세가 그리 많지 않으신가봐요~
아~ 맞다!
61세면 아직 좀 기다리셔야겠네요.
70세 정도 되시니까 좀 달라지던데.....

그 글 절대로 나이 많은 사람 글이 아니네요.
61세 시어머니글, 절대 아니죠. ㅎㅎㅎ

그거 그 집 며느리님이 쓰신 글이네요.
너무 열받으셔서 그렇게 쓰신거 같은데, 에구.... 그 글에 그렇게 많은 리플이 달리다니......

파란한복님~
시엄니가 미우시더라도 조금만 참고 견디시와요.
그리고 불쌍히 여기시와요.
연세가 많이 드시면 조금씩 조금씩 달라지시고, 그리고 그렇게 천대하고 멸시하던 며느리 눈치도 슬금슬금 보시기 시작할 겁니다~~
어차피 젊음, 하나면 시엄니와의 전쟁에선 백전백승인데 뭘 그리 열받으십니까요~
지금은 쬐금 힘들더라도 몇년만 참으셔요~ 상황이 반전될테니.
그렇다고 그 때 천대하겠다고 맘먹지 마시고, 넓게 마음 가지시고 잘난아들 둬서 그렇게도 유세하고 싶으셨나부다....불쌍히 여기시고...기 펴고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