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여기 들어오니까 참 배울것도 많고, 여자로써 공감가는 얘기도 많습니다.저도 넘 너무 속상해요. 내가 별난건지.
우리 신랑은 한 가지에 빠지면 정신을 못차려요.
신혼때는 운동한다고 그좋은 시절 다보내더니,지금은(결혼 3년째)스타크래프에 빠져서 헤어나질 못해요.집안에 관심도 없고, 애기랑 놀아주지도 않고, 울 신랑은 소방서에 다녀서 격일제 근무를 하거든요.
쉬는 날은 거의 컴퓨터 앞에서 살아요.이러니 대화도 않되고,
내가 화내면 오히려 더 화내고.
울 시어머님은 그냥 두래요. 밖에 나가서 허튼짓 하는거 보다 낫다고...
저도 맛벌이 하는데, 신랑이 미워 죽겠어요.
얼마나 이기적인지. 결혼을 했으면 어느정도 자기 생활은 포기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자기는 자기 할일 다하고, 나는 모든걸 포기 해야되고, 결혼 이라는 제도가 불공평한거 같아요.
속상해서 두서없이 몇글자 적어봅니다.
어느님의 글인지 "남자들은 집에만 있어도 여자들이 좋아한다고 생각한다는 착각을 한다"는 말이 참 공감이가요.
어떻하면 남편의 이런 이기심을 바로 잡을수 있나여?
선배님들의 많은 충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