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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에 졌어요...........


BY hsj2000 2001-01-19

98년 5월.
이사를 왔읍니다.

지난번 살던 곳, 용산에서 처음 만난 바퀴벌레에
우리 가족은 체념 상태 였읍니다.

정말 번식력 완성한 그놈들에게
이곳에서도 역시 당해낼 물품이 하나도 없군요.

이사올때 붙어있던 싱크대및 주방가구를
바퀴벌레 사육장으로 두어야했던 그 심정.
아마도 당해보신 주부님들 잘 아실거예요.
물론 가끔씩 소독을 해 주러들 오시지만
그래도 어림 없지요.

워낙 비싼게 주방가구라 엄두도 못내다가
큰 맘먹고
싹 갈아치우기로 했읍니다.

아이나 저나 자꾸 아프기 까지해서 너무 속이 상했거든요.

그동안 무료 가구 고쳐주기 에 사진도 보내고 글도 보냈지만
어느곳에서도 답장조차 없었답니다.

단념하고 제 돈 들여 바꾸기로 했읍니다.
정말 복도 없지,원...........!


겸사 겸사
설맞이 청소 차
집안 정리를 대강 하니

날아갈듯 하네요.

역시 깨끗한 곳에 복과 건강이 들어오나 봐요!

여러분 !
건강하게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