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시댁은 시모랑 시부랑 이혼한건 아닌데 따루 사시구 전혀 연락두 없나봅니다.
우리 결혼식때두 얼굴 한번 안 비취셨으니 그래서 저 시부얼굴두 모르구요.
첨엔 이해가 안갔지만 지금은 그러려니 하구 말지만 울 시동생 제대한지 3년이 ?怜퓔?여태 집서 놀구 있습니다.
시댁이 여유가 있냐구요?
천만에요.
결혼전 울신랑 카드 시모가 쓰다가 계속 연체시켜 결국 울신랑 블랙리스트 만들더니만 결혼하구 그 빚 우리가 갚구 있습니다.
결혼하기전 상견례때 울아빤 저 가르키면서 성격이 좀 덜렁거리구 뭐 어찌구 저 흉보시는데 울시모는 신랑 가르키며 여태 속한번 썩힌일없구 애가 착하구 뭐 어찌구 그럼서 회사 사원 아파트 들어가는걸 무슨 위세인줄 아시는지 아님 자신이 그 아파트 해주신건줄 착각하시는건지...
전 상견레 끝나구 넘 속상하구 아빠한테 죄송해서 엄청울었습니다.
알고보니 울신랑 고등학교두 떨어져서 재수하구 시모 착하다구 노래하는 울시동생 고등학교 중퇴해서 검정고시 봤답니다.
울신랑 착하구 저한테 잘하구 그러긴하죠.
그리구 시모가 상견례때 울아빠한테 그런거 미안하다구 엄마가 괜히 면목없구 그러니까 그런거라며 이해하라구 하죠.
근데 도대체 무슨 생각이신지 시동생 집서 놀구 있는걸 당연하다는듯 보구만 있는겁니다.
거기다 그 시동생 자기나 잘할것이지 가끔 전화해서 엄마(시모)요새 힘드니까 잘해드리랍니다.
그렇게 엄마 생각하면 놀지말구 막노동이라두 하던가...
울시모 보험하시거든요.
근데 무슨 돈을 어떻게 쓰셨는지 결혼전 집이 경매루 넘어가서 지금 다세대 지하에 살구 있습니다.
당연히 우리 결혼할때 아무것두 못했죠.
하다못해 신혼여행경비두 아빠가 주셨는걸요?
울시댁 한달에 30만원 월세사는데 그리구 그거 우리가 부담하는데 놀구있는 시동생 넘 미워 죽겠습니다.
그시동생 착하다구만 하구 그냥 보구만 있는 울시모두.
저한테 그러대요.
애가 원체 똑똑하구 자존심이 세서 남의 밑에 들어가서 일을 못한다나요?
저 속으루 그랬습니다.
그래요 어머니 똑똑해서 고등학교중퇴하구 자존심이 세서 여태 집구석에서 잠만자구 있다구요.
얼마나 밖엘 안나가구 집에만 있는지 (집에 햇빛이 안들어오쟎아요)
얼굴빛이 하얗다못해 창백해서 결혼식날 친정식구들이 다 놀랄정돕니다.
정말 울 시모랑 시동생 현제 처해진 상황을 잘알구 대처했음 좋겠어요
말로는 니네끼리만 잘살면 된다지만 어떻게 모른척하냐구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