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시 처럼 이렇게 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결혼은 현실이군요.. 얼킨 실타래처럼 어디서 부터 잘못 되건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사랑이 빠져 나간 자리에 다른 것이 채워지고 있습니다... 저 이제 남편 기다리지 않습니다..
너의 긴 속눈썹이 되고 싶어
그 눈으로 너와 함께
세상을 바라보고 싶어
네가 눈물 흘릴 때
가장 먼저 젖고
그리움으로 한숨지을 때
그리움으로 떨고 싶어
언제나 너와 함께
아침을 열고 밤을 닫고 싶어
삶에 지쳤을 때는
너의 눈을 버리고 싶어
그리고 너와 함께
흙으로 돌아가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