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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힘들다


BY 이혼만큼은 2001-01-20

지금 갈등하고 지난 1년전에도 이렇게 갈등했던
내모습이 너무 싫다
엽기시댁을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신랑과 터놓고 얘기하고 싶지만. 그동안 회피해오고
늘 내 힘든마음을 알면서도 지금까지 거짓말한거
너무 이해안가고 미워진다.
서른둘 내 남은 인생이 더 비참해지기 전에 이쯤에서
끝내고 싶었는데 이혼이란 말이 차마 입끝에서 맴돌뿐
친정생각에 잠시 갈등하고 있다.
죽어도 그들을 다시 보고싶지 않다.
도덕성이 전혀없는 그들의 모습
너무나 뻔뻔하고 대우가 ?M찮으면 어디서든 욱박지르는
시어머니 ........
너무나 드신 그들과 머리잡고 싸우게 될까봐 싫다
아니 일방적으로 그들에게 맞을것 같아 두렵다.
그동안 이리저리 생각해봤지만, 그들은 똥이 두려워서 피하는게
아니라 더러워서 피한다는 말이 떠오른다.
난 어찌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