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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왜 덜렁이일까?


BY freekdh 2001-01-21

저 오늘 또 거스름돈 잘못 건내주었지요...
돈이 아까운게 아니라 자꾸자꾸 이런 실수 하니까
참을 수 없어요...

어제는 보리차 끓인다고 물 올려 놓았다가
그릇이 거의 타기 직전에 발견(?)했거든요..

또 오븐에 음식넣어두고 나중에
이상한 냄새나면 그때서 생각나고...

저 사실은 31밖에 안되었어요...
(나이도 아직 어린데..)

시집가기전에 내 동생이 하는말이
언니는 "꼭 안 잠근 수도꼭지"라고 표현할 수 있다나요?
그때 동생한테 막 화냈는데
이젠 우리 남편에 저한테 똑 같은 소리하네요..

다음부터는 조심하겠다고 했지만
우리남편 믿지 않는 눈치고...

그러지 말아야지.. 정신차리고 똑바로 해야지..할수록
긴장이 되는지 또 실수,,또 실수...

남편보기 미안해요..

심각합니다..무슨 치료가 필요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