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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딸이 첫 생리를..조언좀 부탁해요!!!


BY 장미엄마 2001-01-25

키가 엄마 만큼 (160cmm)이나 크고 생각하는 것도
너무나 의젓하고 얌전한 우리 큰 딸.
학교에서 공부도 잘하고 친구들도 많아
엄마를 언제나 우쭐하게 해주었던 우리 큰 딸..
이제 겨우 5학년이 되는데...

어제부터 기분이 우울하고 잘 웃지도 않더니
아침에 일어나 웬지 느낌이 이상해 속옷을 보았더니
첫 생리가 시작 되었습니다.
처음엔 그냥 딸애를 꼭 안아주고 내 나름대로
이야길 해주고 했지만 속으로는 무척 당황하고
눈물이 나오려는 걸 꾹 참았습니다.
몸만 컸지 아직은 얘기인데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딸애 앞에서는 축하한다고 격려도 해주고
아빠가 빨간 장미 열두송이를 선물해 주기도 했지만
너무 안스럽고 걱정이 됩니다.
오늘은 화장실도 계속 같이 들어가 패드 사용법도 알려주고
도와주었는데 어느 선까지 엄마가 해주어야 할지
성교육은 어느 깊이까지 얘기해 줘야 하는지
걱정되고 혼란스럽습니다.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