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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보기싫을때 있으세요


BY 345koo 2001-01-27

남편은 전?적인 뚝배기 중매로 결혼을했지요
남편은 컴맹에 독서도 아주싫어하죠 드라마도 농촌드라마만시청하구
남편은 뭘 구입하는걸 싫어해요 돈이 아까운가봐요
김치냉장고 샀다고 시누이에게 흉보더라구요 김치맛없다고
어찌 부족한점이 없겠어요 실수라도하면 덮어주기는 커녕 동네 방네
소문 제부도 가리지않아요 처형 체면이있지
맞벌이을 했었는데 지금은 전업주부 집에있는게 불편하고 벌어온돈
쓰기가 눈치보여요 나를 위해 쓰는돈은 정작 얼마나 된다고...
몇일전 통장과 가계부를 보여달라고 하더군요 기분상하지않게 말할수
있는데 남편은 그런 유도리가 없어요 20000이상 지출시 영수증을
첨부하라니요 여직 호강은커녕 고생고생시키고 이런 모욕까지 받고
살아야합니까? 동생은 다같은동생 자기동생은 결혼할때 서운하게
했다고 술마시고 들어와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내동생은 왜 자기에게
얘기안하고 주었냐고 참 슬퍼요 중매란게 그렇쟎아요 그때는 너무
몰랐어요 인연이 될라고 그랬는지 시집오니 학력 직업 재산 다 거짓말 이더라구요 허니문베이비로 큰딸이 생겼고 하지만 좋은점도 있죠
성실해요 털털한성격에 부지런은해요 이쁘게 보이는 방법 좋아지는법이없을까요 불룩튀어나온배는 돌을 가득담은 이리를 연상시켜요
게다가 오리궁댕이 그불만섞인말투 내말은 다틀리고 자기네 식구들
말은 다옳지 또 혀짧은소리 밥먹을때 유난히 쩝쩝거리고
여직 살면서 선물한번 받아본적도없어요 꽃바구니한번생일때 받았ㄱ나
아 무엇에 내 삶의 목표를 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