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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형님이 맞고 사시나 봐요~~~~~


BY 참나리 2001-01-29

우리 큰형님은 40대 초반이시다...
뭐라 그럴까....자기자신을 가꿀줄 알고
옷도..참 수수하게 잘 입으신다..머리스타일도그렇고
내취향과 형님의 취향이 좀 비슷한거 같다.
나도 좀 심플하고 쌈박한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우리 형님도 그런것 같다....일년에2번밖에 안보지만...

근데..여번 연휴때...참 안좋은 소릴 들었다.
큰 아주버니는 4형제 중에.. 제일 학벌도 좋고...
굉장히 잘 생기셨다...겉은론 그렇게 자상하게
생겼는데...자기 승질날때마다...손부터 올라간댄다..
설 몇일전에도..한바탕해서..형님몸에 온통
멍투성이라고..둘째형님이 얘기하신다.

우리시부모님은 큰 아주머니한테는 꼼짝도 못하신다.
그래서 형님이 맞고 사는줄 알면서도..그냥 내버려 둔단다.
자기 아들만 잘난줄 알고...

같은 여자입장에서..형님이 불쌍하고..담부터 경찰에
신고 하라고...그래서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고..
난 직접적으로 큰형님한텐 말못하고...둘째형님과 셋째형님한테
이야기를 했다....

큰형님은 친정부모님도 다 돌아가셨다.
친정이라곤..오빠한분계시는것 같은데...
친정을 무시해서 그러나...

암튼 많이 배운분이 그렇게 지조없이 그러는지
이해가 안간다...우리 남푠이 큰아주버니 닮을까봐 걱정이다.
난 그러면 진짜로...유치장에 쳐넣을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