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의 말씀들에 힘을 얻었습니다
퇴근후 남편 기억이 안난데요
벼개로 친것 밖엔....
이차저차 얘기했죠..그랬더니 술취한사람을 왜 열받게 하냐고
자기도 모르게 이성을 잃고 때렸다구
맞은게 당연하다고 말하더군요
제가 남편을 너무사랑하기에못헤어질것같았는데..
그런말을 들으니 황당하고 너무나 어이가 없더라구요
정말로 요번에 못잡으면
평생 이렇게 살것같아 헤어지자고 했어요
정말루 헤어질결심으로요
다신 안 때리겠데요 겜도 시간허락받고하겠데요
그래서 어떻게 믿냐구 또술먹구 이성잃으면
때리다 못해 죽일수도 있을것이다구 했더니
술도 안마시겠데요
기회를 마지막으로 줘야할것같아서 용서를해 줬습니다
낮에 시누한테 이렇게 맞았다고 울며불며 이야기를하니
동생이랑통화해서 혼내줄테니 걱정말라하시더니
결국 남편이랑 통화내용들어보니
역시팔은 안으로 굽더군요
싸우지말고 잘지내라 한마디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