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컴 회원님들께 조심스럽게 여쭈어 봅니다.
저는 결혼한지 3년이 조금지난 주부입니다..
게시판에 글들을 보면 남편한테 맞았다는 이야기들이 종종 있는데요..
음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저는 제가 막 대어들면 남편이 화를 못이겨 가끔 때리거든요..
그래서 그자리에서 저두 반박하구요..
하지만 제가 힘이 부치니까 한두대 맞긴 해요..
자존심이 상할때나 제가 너무 짜증부릴때 마다 한번씩 맞거든요.
세게는 아니고 몇대 맞는 정도요
다른분들도 그정도의 폭력은 당하고 사시는지(말이 이상하죠)
여자니까 힘이 부칠때가 있잖아요..
아님 제가 구타를 당하고 사는건지..잘 모르겠습니다..
부부간의 속사정은 주위에서도 말하기 꺼려하니
그렇다구 제가 대놓구 맞는데 어떻함 좋냐구 물어보기도......
솔직하게 함 말들 해주실래요...
평소에는 제가 거의 말발이 세거든요..
신랑이 아주 착한 사람이에요...
근데 막 화날때는 남자라구 저두 어쩌지 못하겠더라구요..
죄송합니다.
이런 글을 올려서
하지만 늘 한구석에는 내가 잘살고 있는건지.....
의문이 생겨요....
건강하시구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