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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재라는거 어떻게해야하나요?


BY 열받은아줌마 2001-01-31

우리 둘째 시누, 무당집을 무신 절이나 교회나 성당다니는 것처럼 열심히 다닌지 어언 5년째.

어제는 전화하셔서 올해 용띠가 나가는 삼재이고(울신랑) 돼지띠가 들어오는 삼재래요(울아들). 그러면서 액막이를 해야 한다고 같이 무당집에 가자는거 싫다고 했는데, 저녁에 친정엄마한테 여쭤보니, 안좋다는건 해주는게 좋다며 비싸지 않을 거라고 하셔서 시누한테 말했죠.
비싸지 않으면 뭐~ 하겠다고요. (좋은게 좋은거라고, 신랑이 최근 조그만 사업을 하나 시작했거든요)
그런데 글쎄 비용이 최소 100만원정도가 든다네요.
그래서 한마디로 그정도면 못하겠다고 했어요. 너무 비싸다고, 그런데 시누는 그정도는 든대요. 손위 시누라 뭐라고 따지지도 못하고, 전화는 끊었는데 영 기분이 찜찜한게 그러네요.

정말 삼재라는거 액막이 해주고 해야 하나요?
선배님들, 조언좀 해주세요.
갑자기 걱정도 되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