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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이라는데... 도움주세요.


BY 보담꽃 2001-02-03

오늘 병원을 갔더니 갑상선이라고 하네요. 많이 진전이 되어 있고 2년정도는 치료를 해야한다고...

그동안 편두통이 심하고 너무 피곤하고... 등등의 증세가 있어서 내과도 가고 한의원도 갔는데 갑상선이라는 말은 못 들었거든요. 편두통때문에 신경정신과에 갔더니 그 의사분이 갑상선이 의심된다고 내과를 가보라고... 그렇게 표가 날 정도인데 다른 의사들은 전혀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는것이 너무 기가 막힙니다.

결혼하지 3개월도 안되는데 그동안 계속 아파서 밤새 우리 신랑이 간호하고 그랬어요....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서 집안일도 많이 거들고. 신경질도 많이 냈죠. 갑상선이 원래 그렇대요. 신경질이 나고 피곤하고 늘어지고. 머리도 아프고 체중에 이상이 생기고 식욕이 왕성해지고. 이런 증세 때문에 임신이 아닌가도 생각했었는데 너무 속상해요.

신랑이 무녀독남의 독자라 시부모님들이 아이를 많이 원하시고 우리도 그렇죠. 치료중에 그리고 치료를 받고도 한동안은 임신을 하면 안된다고 하는데... 저랑 같은 상황이신분. 그리고 치료를 받고 나으신분 알려주세요? 너무 무섭고 겁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