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오빠가 아무래도 결혼을 할려나 봅니다.
예전에 나이는 많은데 결혼못한 오빠가 있다는 글 올린적 있는데..
그 오빠가 결혼을 할려나 봅니다.
어떻게 할지는 저도 우리 친정가족도 아무도 모를거 같습니다.
울엄마,아버지 가진거라곤 지금 살고 있는 작은 집(?)과 자식들로부터 들어오는 생계비통장.. 그게 다일테고.
오빠는 그야말로 직장도 돈도 없는,가진거라곤 착하고 욕심없는 마음뿐일테고..
뭘 가지고 어떻게 결혼한다는건지...
아침에 울 큰언니.. 아무래도 식이라도 올려줘야 할거같다라는 울언니의 전화받고 하루종일 일이 손에 안잡혔습니다.
참....
사람이 그리도 복이 없을까요.
울오빠.. 정말 하는일마다 안됩니다.
성격도 지나치게 곧아 원칙대로가 아니면 안갈려 합니다.
그러니 더 살기가 팍팍할테구요.
내일 친정엄마가 여자쪽 부모님 만나 대충 이쪽사정을 얘기 한다는데 죄없는 울엄마..
상처나 안받았으면하는 맘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