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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성에대한고민이라


BY 인천아줌 2001-02-04

안냐세염.........
저는 인천에서 살고 있는 한 아줌입니다.
먼저 이글을 읽고 젤먼저 응답을 해주려했는데 우리아그땜시 이제야 글을 올려 드립니다.
저도 둘째를 출산한지 지금 이제 백일이 되었습니다.
한동안저도 그랬거든요.
근데 저도 산후 우울증과 남편에 대한 외로움이랄까 마구 그런기분이 들면서 서글퍼지더라고요.
제가 용기를 내서 남편에게 대화를 요청.
제 심정을 울면서 얘기 했어요. 넘외롭고 슬프다고.
하지만 저희 남편도 저에게 여러 야그를 허더라고요.
남자들도 마찬가지로 같은 생각을 하고 있더라고요.
좀놀라기도 했지만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까지 저희도 따로 자고 있었거든요.
부부는 절대 싸우더라도 따로자서는 안되겠더라고요.
다음날부터 저는 아이들의 이불을 아래에다 깔아주고 남편과 같이 자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저희부부의 외로움은 가시더라고요.
님도 한번 그렇게 해 보세요.
그리고 여자라고 먼저 시도하는거 창피하다고 생각지 마시고 과감하게 해보세요.
예를 들면 (오늘 우리 한판 뛸까?.......)
그렇게 하시면 남편분이 좋아하실거에요.
그리고 오럴섹스 저도 님같은 생각이었어요.
예전에는.
하지만 처음이 창피하고 변태같은 생각이 들지 모르지만 그런생각을 버리고 내사랑하는 남편의 몸의 일부라고 생각하세요.
하나도 이상한것이 아니랍니다.
저도 가끔은 남편이 원한다면 하기도 하죠.
하지만 창피하지 않아요.
제가 사랑하는 남편이 좋아하니까.
창피하기 이전에 이건 부부간의 우리가 매일 밥을 먹듯이 일어나는 일상이라고 생각하시면 절대 창피하거나 꺼려지지않아요.
아시겠죠. 낙서님 말대로 오늘밤 예쁘고 화려한 별을 꼭 따시길 바랄게요. 그럼 화이팅.
용기를 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