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친정 형제들은 자주 어울리지 않아서 명절때도 자주 만나지도 않고 일년에 두번정도 보고 본답니다
한번은 엄마 제사 또 한번은 아버지제사 그렇게만 만나고 잘 안 만나지요
그런데 요번 명절에 전화를 안했다고 새삼 올케 언니가 전화를 해가지고 난리가 아니지 뭡니까?
물론 우리가 잘못 했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괜히 거리감 생기고 뭐 그런거 있잖아요. 처음부터 시누이들하고 별로 사이가 좋지 않았어요.그래서 그런지 오빠네집을 자주 가지도 않았죠.가면은 편하지가 않으니까.
저도 맏며느리 지만은 제가 편하게 대해주어야 오는 시누이들도 편한것 아니겠어요.우리 올케는 그렇지가 못했어요.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예전에는 한번씩 가면은 꼭 친정 동생들이 와 있었어요.그래서 갔다가도 그냥 바로 오곤했죠.모처럼 시누이들이 전화를 한번 하면은 무슨 할말이 그리 많은지 오빠흉보고 시집식구들 안좋은 애기만 하고 그러니 어느 시누이들이 좋아 하겠어요.친정 식구들 와 있는데서 시누이들 무안주고......자주 가고 싶은 마음이 들겠어요 어디?
부모님 안 계시니까 더 안가 지더라구요.요번 명절에도 갈려다가 못가서 마음이 그랬는데 전화로 너무 심한말을 하니까 정말로 화가 나네요
글이 서두가 없는것 같네요.그래도 끝까지 읽어 주어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