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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남편 어떻게 할까요?


BY 속상해 2001-02-07

남들 다 사는게 힘들게 느껴지지만 우리남편같은 사람이 또 있을가요
오늘도 또 저의 마음을 아프게 한답니다. 당구장에서 술마시고 늦게
들어와서 일을 4시에 나가야 하는데 6시가 되어도 안나가길래 깨워서
일나가라했더니 신경질 내면서 18....하면서 현관문밖에서 까지 하면
서나가더니 제 마음이 아프군요.11년 살았지만 지금까지 저에게 얼마
나힘든 생활이었는지 모른답니다.수없이 발로체이고 빰도 맞고 목도
졸이고 머리도 뽑고 이렇게 살아왔는데 지금도 제 가슴속에는 피응
어리가 쌓여있지만 아이들 생각하면 안살 수도 없고 그렇다해서 세
상밖에 나가 혼자 돈 벌면서 살 자신도 없고 어떻게 해야 되는지 참
으로 한심할 뿐입니다. 생활력도 별로 없고 싫으소리 하면은 내가
왜 돈 벌어야 하냐는둥 일도 제대로 한하고 놀고 가장에 대한 책임
을 회피 할 때가 많답니다. 그?풔?해서 제가 기술도 있는겻도 아
니고 돈을 벌로 다니는 것도 아니지만 너무 괴롭습니다.
집에서는 시간 있어도 손하나 끄덕하지 않고 오직 쇼파에 누워 텔레
비젼 보는것 뿐이고 아이들 있을때도 도움을 주지 않지만 그러고 다
니는게 너무 싫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