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엄마가 올캐네집에 다녀왔단다.
기분좋은 일이 있는지 좋아하신다.
"뭐 좋은일 있어수"
"니 올캐가 나보고 '어머니 제가 그동안 잘못한거 다용서하세요.
제가 잘몰라서 그런거니 앞으로 잘할테니 집에 들어와 사세요.'
그러더라"
그순간 난 얼마전 나 ?아다니면서 공격하던 여자가 진짜 올케였나싶
었는데,
"그래 왠일이야. 엄마그럼 오빠옆으로 들어갈래"
"들어가야겠는데 너희들이 오가는게 걱정되서 시누들 드나들면
네가 힘들텐데 괜찮냐고 물어보았더니. 니 올캐가 걱정말라고 하더라
집만 한집이지 어머니 아래충에 사시고 부엌도 따로 쓰고 밥도 따로
하기때문에 아가씨들 오면 윗층에 올라올일이 업고 어머니도 위로
오지않고 티브이 라도 놓고 아래에 게시면 고부간에 불편한일 없고
옆에게시니 저희 부모님 걱정 덜어도 돼니 좋을거라 말하더구나"
울엄마가 들어갈 방은 1층은 다 세주고 연탄 보일러를 가스로
교체하면서 생긴 지하실 공간이다. 것도 개집옆에
시누이 근성 나올려고 한다.
부모님을 모시려면 자기사는 공간에 방하나 내주면 될것을
지 딸들은 방하나씩 주면서 건강안좋으신 부모님을 지하골방
으로 .... 말이 모시는 거지 , 그방 몇번 세 내놔도 안나간지 몇해
됐다는데 ....
정말 이렇게 생각하는 내 마음이 비뚤어 졌나?
엄만 지금 사는 집 전세 놓으면 1억이상을 오빠한테 들고
들어가는 건데... 난 반대했다.
같은 층에 방을 내줘서 모시다면 몰라도 자긴 애들 건강
생각해서 그방에서 잠도 못자게 한다면서 세상에....
양말 한짝을 안 빨아줘도 오빤 자기 아내가 엄마 물한방울
안뭍히게 하고 엄맘가 아내 부려먹는다고 날리치는네
아마 그 올캔 울엄마 때려놓고도 자기가 맞은것처럼
꾸밀수 있는 사람인데,
정말이지 난 올캐와 비슷한 사람만 보면 경계하고 이상하게
심장도 뛴다. 어느정도 시간이 흘러 본 모습이 드러나야
나도 편하게 이사람은 울 올캐와 다른사람이야 하고 맘을
놓고 편하게 지내게 된다.
네애기에 열받는 며느리분 자신의 친정부모를 모셔올때 남편이
서로 편하게 하자고 돈벌방은 따로두고 안나가서 묵히는 방에(것도
보일러실)
모실테니 전세금 들고 들어오라면 기분 좋을것 같나요.
울오빤 바보라 (내노라한는 대학대학원 나왔어도)아마
엄청 부모모신다는 울올캐 이뻐하고 있을 겁니다.
그래 그렇게 살다 죽든지 말든지 상관하고 싶지않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