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심정 복잡하고 시끄러워서...
그래도 이메일은 하고싶어 답답하고 속상한맘 부여잡고
뚜드립니다 우리 남편 외박인가요..
별 잡다한 생각이 다듭니다 결혼한지 횟수로 삼년 돌된 딸아이하나
지금까지 크게는 아니지만 가끔 티격태격...
오랜만에 제일로 친하다는 친구가 밤 9시반경 찾아와서 식사는 했다길래 다과를 대접하고 셋이서 이런저런 얘기하다 그친구왈
"제수씨 저희 요 앞에 나가서 딱한잔만 하고 올께요 이친구 빨리
보내겠습니다" 중간에 울남편 전화와서 몇잔 안먹었는데
이친구가 자기네 집에 가서 한잔 하자고 해서 가는중이래요
지금 시간이 2시10분이네요 핸드폰해도 받지를 않아요
의부증일까요 그친구 친가가 저희집 근처라 자기어머님이 편찮아
뵈러왔다가 우리집에 들린건데 아프신 엄마네집에서 것두 이렇게 밤늦게 조용히 술먹고있겠죠
우리남편 들어오면 그냥 안말말고 문열어주고 저도 잘까요
아님 꼬치꼬치 따져 물어볼까요 왠지 예감이 안좋아서
이렇게 답답한심정 털어놔요 잠도 안오고 이렇게 늦게올꺼면
현관키나 들고 갈것이지...미워죽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