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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덯게 해야 하나요 알려주세요 제발


BY 죽이고 싶어 2001-02-13

숨이 막힐정도로 답답해서 조언을 들을까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인생의 선배님들 제발 좋은 답좀 주세요
남편이 오래전부터 핸드폰으로 이상한 전화를 하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화방이라는 그런 곳있죠. 700번 누르고 하는 것...
처음에는 호기심에 그러는거겠지 단순하게 생각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호기심 차원을 넘어서 습관이 되어 있는것 같아요
전혀 죄의식도 느끼지 못하는것 같구요.
핸드폰을 조사해보면 어김없이 하루를 건너지 않고 통화를 했더군요.
어떤달은 정보서비스료만 육만원이 넘게 나오는 달도 있었답니다.
얼마나 많은 통화를 했으면 그렇게 나왔을까요.
낯모르는 여자들과 이상스런 대화를 하고 있을 남편을 생각하면 죽이고 싶도록 밉습니다.모든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냥 모르는척 하고 넘어가려니까 힘이 듭니다.
알고 있다고 말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이대로 그냥 둘수도 없고....
참말 답답합니다.
어?F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