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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주문은 너무 안좋아요


BY 혜은엄마 2001-02-13

안녕하세요, 저는 울산에 사는 아이둘을 둔 전업주부랍니다.
며칠전 인터넷으로 첫주문을 해봤거든요,(e-hyundai 백화점)
근데, 제품을 받아보니 화면에 있는것과는 많이 틀리더라구요
물론 제품을 만져보고 품질도 보고했으면 좋았을텐데, 저는 백화점
에서 올렸길래 구입한건데 너무 안좋아서 저처럼 후회하실 분들이
계실지 몰라 좀더 신중하시라는 점에서 글을 올립니다.
인터넷에서 아동내의를 3벌에 3만원이라고 해서 나염내의인데,
예쁘더라구요, 그래서 주문을 했는데 배송날짜보다 3일이나 빨리
오고 택배로 보낸다면서 송장하나없이 그냥 현관문앞에 놔두고
가버려서 어디서 왔나 했더니 제가 신청한 곳이더라구요
제품을 보니 생각했던것과는 너무 차이가 나더라구요. 마침 빨래를
하고있던차라 빨면 환불이 안된다는것도 알면서도 은근히 화가 나더
라구요, 그래서 세제도 안쓰고 그냥 물에 담궜다가 말렸더니 제기대에
결코 어긋나지 않았습니다. 처음 배송할때부터 쌓였던 불만에 화가
나더라구요. 현대백화점 고객센터 담당자는 업체와 상의해서 전화를
해준다더니 기다려도 연락도 없고 나중에 다시 전화를 하니까 업체에서 연락이 갈거라더군요, 업체에서 걸려온 전화는 제품은 너무 좋은
건데 소비자가 맘에 안든다는 것만으로는 환불도 반품도 안된다는군요, 제품에 하자가 있어야 된다는 거예요. 솔직히 화가 났을때는
3만원 안받아도 그만이라고 했지만 백화점에서 그런식으로 처리를
한다는것에 더 화가나서 이제는 3만원도 아까워 죽겠습니다.
업체에서는 소비자가 나염상태도 모른다고 하대요, 나염상태를
몰라도 아이옷을 많이 사본경험이 있는데, 내의 품질도 제가 모른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정말 속상합니다. 백화점 고객의견란에 글을
올리고 나니까 주위에서도 그러네요, 인터넷주문하면 실제 생각했던
것과 많이 틀리니까 안하는게 좋다구요, 다른 아줌마들도 저처럼
후회하지 마시고 아이옷을 고를땐 꼭 제품을 직접보고 사셨으면 합니다. 한번 물에 담궜다가 말렸는데도 몇번 입고 세제로 빤것처럼 보이는데도 업체에서는 제품의 하자보다도 빨았기때문에 무조건 안된다고
하니 참 어이가 없습니다. 너무너무 속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