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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와 적당히 무시하며 살수있는 법있음 갈켜주세요..


BY 새가 되고싶은여 2001-02-13

밑에 사연을 띄웠던 세상이 허무한여자임니다.
피할수도 안볼수도..
시어머니도..
효자라 내겐 더 피곤한 울신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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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변에서도 여기 아컴에서도 적당히 신경끊고 살으라고 적당히 무시하며 살라는 충고들을 받았는데..
저도 지금은 의무적으로 한달에 2번은 꼭 찾아가지만 전화는 한통화도 안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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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거 한달에 2번 찾아가는 일 딱 한번이면 어뜩하든 참겠는데..
한번가서 상처받으면 그홧병이 한 열흘이 가요..
한달에 20일은 홧병에 사는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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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무시하며 산다는거 그게 참 쉽지가 않네요..
그리고 울시엄니 아들생일이면 꼭 울집오셔서 생일상 받으실라고 하시는데 올해부턴 것좀 안하고 살고싶은데..
남편하구는 더 대화가 안돼고 제가 시어머니와 부딪혀야 될것같은데
어떤식으로 말하는게 두소리도 못하게 할수 있을까요..
생일당일날이나 전날 지금 간다 하시며 시아버지.시외할머니(울시엄니 친정엄니)시동생부부들까지 대동하고 오시는데..
절대 초대안해도..
어떡해야 할지 죽어도 이젠 그짓하기 싫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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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하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성질만 나지 표현못하고 죄없는 신랑과 애들에게 스트레스를 풀게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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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만 잔뜩받을줄만 알지.. 한마디도 입에서 떨어지지가 않아요.
다른사람한테는 안그러는데 울시엄니한테만 그래지네요..
무섭고 어려운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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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맘님들 저 좀 살려주세요..
이젠 죽어도 싫어요..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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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나이 32살에 울시엄니 58세 시아버지57세이신데..
앞으로 20년은 더 이리 살아야 되는건가요..
전생에 죄를 많이 지으면 맏며느리로 태어난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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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좀 우유부단하고 소신이없는 성격이에요..
현명한 방법 좀 일러주세요..
암말이라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