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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여자가 생겼어요


BY 속상해 2001-02-15

얼마전부터 남편이 좀 어딘가 모르게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왜 여자들 예감이라는게 있잖아요
누구나 그러하겠지만 내남편만은 아니겠지 하는생각
결혼해서 지금까지 시어머니병수발 3년에 너무도 까다로운 시아버지
를 모시고 그래도 남편하나 믿고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같은사무실 여직원과 밖에서 자주 만나오고있다는걸
알았습니다.
물론 그 여직원도 유부녀에 아이도있답니다.
제남편 예전이나 지금이나 저를 대하는 태도는 달라진게 없답니다.
그치만 너무 불쾌하고 배신감에 참을수가 없네요.
도저히 이해를 할수가 없답니다. 물론 이젠 남편에대한 믿음도 없어질려고 한답니다.
앞으로 이런남편을 믿고 평생을 살아야 하는지 아님 이혼을 하는게
나은지 애들은 어떻게 해야할지
지금으로서는 그어느쪽도 자신이 없네요.
무엇보다도 큰배신감으로 아무생각도 나질않는답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물론 남편은 지금도 제가 모르고 있는줄 안답니다.
내색을 하지 않았거든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