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요..
울실랑 그니까 시어른들이 생각하시는 맏며느리표 보험입니다.
하두 답답해서
사전을 찾아봤더니
한자로 시어머니는(시어머니 고)자를 쓰고
친정엄마(찌찌 두개달린 모)자를 쓰더라고요
대개 고부간의 갈등이 그 무시무시하게 들리는 (고)자가
바로 시어머니 (고)자 였습니다.
제나름대로 해석해 보니깐 여자가 오래되었다 라는 뜻이
나오더라구요...
어머님께 하소연하고 싶습니다.
어머님
동서는 좋겠습니다.
결혼과 동시에 분가해서 의료보험증에도 딸랑 식구들만 올라와
있구요..부모님 노후에 그렇게 신경 안써도 되구요..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여러분
그런데요..저는 딸하나 있거던요
그래도 다행입니다..제자식이 딸이라서요.
시누하나 없는 딸랑 형제둘의 맏며늘입니다.

세월이 흐르면
울 동서도 저를 이해하겠지요
동서도 떡하니 떡뚜꺼비 같은 아들하나를 낳아놓았으니까요.
애기를 거꾸로 순서를 바꿀순 없는것 아닙니까?
동서애기가 장남이니깐 나중에 며느리 맞으면
너두 나의 맏며느리표 보험이라고 할런지...참..
그러네요...
맏며느리 여러분..
그리고 동서여러분,,
다같은 여자들끼리 넘 야박하게 행동하지 맙시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