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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음에 딸은 안날래...


BY 순 2001-02-19

오늘은 신랑쪽형님들 우리 엄마 아빠 오빠 총동원...
우리부모님 딸가진게 죄인가...
자식 이혼할까봐 시댁식구들은 할얘기 다하는데 듣고만계신다.
딸을위해서 참고계신다... 내 성격도 자기 주장이 강하지만
우리신랑 다들어주는척 이해하는척 그런사람이 사람잡는다..
아 나를 신랑이란X이 싸우기만하면 정신병원가보란다.. 미쳤다고
난 뭐든걸 최선을 다해서 해줬는데...
이젠 그렇게는 못할것같다...
이혼하겠다고 했더니 우리부모님 흠될까봐 참고서 나만 야단치신다.
우리 시댁식구들 전혀없다 나만 몰아세운다... 신랑 한수더떠 큰소리로 떠든다...형님들 모셔다드리는데 차안에서 하는말 얘네 부모님은
얘한테만 야단치신다고 좋아한다. 그렇게 깊은 속뜻을 모른다니..
우리시댁 유별나다. 다 미운건아니다 그래도 최고 큰형님 야단치실것
치시고 그래 타이루며 웃으신다. 이제 큰형님한테 언니처럼 대해야지.
나 안살려고 했는데... 우리 부모님한테 평생 죄짓는것같아 참았다.
내성격도 보통아니지만...나도 잘한거없지만...난 하나주면 열을줄사람인데... 너무 그렇게 못되고 나쁜X아닌데..
남자가 더 좋은것같다... 우리나라에 가부장적인제도하에서
한국에 여성들은 할말못하고 참고 살아주는걸....
이시대에 남편들이란사람들은 알까...
평생살면서 티안나게 갚아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