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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론가...


BY 훨훨.. 2001-02-19

우린 부부싸움도 아닌 나의 일방적인 언성으로 늘 끝이납니다.
아이아빤 미안하다. 할말이 없다. 다음부턴 그런일없다.하면서 금전적인일로 거짓말로 나의 뒷통수를 때립니다.
어디론가 훌쩍 가고싶지만 혹이 달려서 그러지도 못하고 어디갈려고 하면 여자들은 왜그렇게 걸리는게 많고 선뜻 가고자하는 목적지가 떠오르지 않는걸까요?
정말이지 잠시 바람이라고 쐬일겸 훌훌 벗고 어디론가 가고싶습니다.
결혼한지 그리 오래되지도 않았는데 남편은 수중에 돈을 갖고 있으면 다쓰는사람이고 어디서 빌려서라도 쓰는 사람입니다.
늘 뒷수습은 내가 하고 어찌해서 내가 알고 다그쳤을때 그때서 변명을늘어놓고 그럽니다.
선배님들...어리론가 가버리고 싶으실때 어찌덜 하셨나여?
어디가버린다고 문제가 해결되는것은 아니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