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방금 갑자기 양수가 나온다며 예정일이 한달남은 동서가
운전좀 부탁한다며 시동생과 윗층에서 내려왔어요
울남편이 운전해주며 가는데... 나보다 4살많은 동서가 울먹이고
있더라구요.. 나는 바보같이 괜찮다고 해줘야하는데 당황해서
나는 양수터진후에 애를 낳았다고 애기를 했으니...얼마나
겁이 났을까?....
뱃속의 내아기가 바로 한달전에 그렇게 없어지고..
그래도 동서의 아기가 태어날 작은 기쁨으로 위로받았는데
그래서 오늘 울아들 쓰던것 다 깨끗이 물려줄려고 정리하고 있었는데.. 너무나 걱정이 되네요
별일없기를.... 내가 약간 부러운 질투를 한것까지 지금 괜시리
미안해집니다...
뱃속의 아가야.. 기운내거라...
부른배 안고 출퇴근 했던 너의 엄마를 봐서라도....
기도하고 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