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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피하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BY WQUEEN 2001-02-20

우선 피하고 보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애들이 보기에도 그렇고, 주위 사람들도 알아야 하고, 시댁이 먼지 가까운지 모르겠지만, 우선 시댁으로 피신하세요 (애들 데리고)그리고, 유사시를 대비해서 귀중품하고 옷가지, 애들 학교용품같은 것 싸가지고 미리 피하세요. 아무리 대항해서 싸우려고 해도, 더 당하지요. 준비는 뒤에 해야됩니다. 당장 뭘 어떻게 해야 될지 겁이 나실 것 아니에요. 그리고, 애들 볼까봐 무서워요. 시댁이 제일 만만하니까 그쪽으로 피신하시던지, 아니면 푼돈 아까워 말고, 여관에라도 피하세요. 저도 주위에 그런 경우를 봤는데, 대학 나오고, 엘리트 회사원인데도 그런 사람 많더군요. 고쳐지는 게 웬만한 사람이지, 도박에 노름에, 외박까지 하는 사람이 대항한다고 눈에 보이는게 있을런지요. 시간이 없으니, 준비하시고 피하신 다음에 상황을 있는대로 기록하시던가 주위에 이야기하여 본인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 놓으십시오. 신문에 나오거나 방송에 나오는 그런 상황 들어보셨어요? 제가 너무 약한 소리하는지 몰라도 현실은 그러네요. 손이 떨리고 말이 떨려서 제대로 소리라도 질러질 것 같나요? 얼른 준비하세요. 제가 나쁜 것 가르치는 지 몰라도, 술이 깬 다음에는 대화가 될 수 있지, 술 취하면 아무 것도 대항할 수 없어요. 욱하는 성미에 나쁜 짓 하는 사람들 많거든요.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