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결혼 10년 우리 신랑
일주일에 두번 정도는 외박 나머지 날들은
12시가 넘어 날짜가 바뀌어야 들어 온다
혹시나 일찍 들어 오는날은
피곤해서 들어 오지 마자 잔다
난 하숙생을 10년씩이나 보고 있다
이제 늦어도 잔소리 안한다
늦어도 전화도 하지 않는다
오늘 신랑 친구들이 집에 왔다
나를 보고 하는 말
"참 이해심이 많군요.남자들을 이해 해주고
어쩌면 잔소리도 안하고 늦어도 전화도 안하세요..등등
내참 ,내가 도 닦은 여자 인가?
오죽했으면 포기 했을까..
하나 믿는것은 그래도 바람은 안핀다는것..
아니 나 몰래 피웠는지는 모르지만...
포기를 이해심이라 표현을 하니
할말이 없구만......
도를 더 닦아야지 ...이런 신랑을
사랑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