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주신 님들 고마워요...
어젠 너무 속상했었어요.
하루가 지나니 조금 제가 정신이 드네요.
저도 공부에 관심을 가지기 힘들고...
말이 어렵나요?
자 자신도 공부를 싫어했어요.
지금도 공부하기 싫답니다.
그리고 저는 우리 아들을 들들 볶는 엄마가 아니랍니다.
또 들들 볶아서 들을 아이도 아니구..
아이는 착해보이는데 공부를 적극적으로 안해요.
그래서 아빠가 어쩌다 잔소리를 많이 해서 제가 좀 듣기 싫고 그렇답니다.
집안 분위기가 삭막해지고...
속상해 글을 안쓰려다가 봄방학을 맞아 성적표가 통계루다가
(그전에 분기별로 나와 알고 있는데 또 합산해서 나왔지뭡니까?)
에고 속상했어요.
제친구 아들 서울 명문대 떠억하니 다니구 친정조카, 시댁조카 4년제 떠억하니 다니구...
그런데 학창시절 그 순간만 화려하지요...
물론 사회에서도 스타가 될수도 있지만..
그래서 이를 악물고 참을 수 밖에요.. 고.3이 하이라이트 시기여요. 암튼 대학고비만 넘어가면 잘하던 놈도 못하는 놈도
그저 그럴것 같다는 생각으로 위로를 합니다.
추신...울아들의 변함 없는 성적표...
요즘은 지아빠 안보여 줍니다.
저도 속상한데 아빠도 그럴 것 같아서..
그것만 보면 .우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