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결혼10년차...
아이들도 어느정도 컸고 내집장만에 한숨돌렸더니...
신부전증시아비 뒷수발이라~~~
우리시모 결혼일년만에 융자에 친정도움으로 간신히 이사해도 얼굴한번 안비치다 새해인사갔더니 부모용돈주는것 아까워 적게준다고
길길이 나뛰었다. 명절때 선물사가면 맞동서랑 둘이 앉혀놓고 동서보고 바꿔오라고,삼일전부터 가서 일거들어도 변덕나면 눈길한번 안주는
이중성격이다.
우리시아비 지금껏 아이들 과자한봉 사준적없고 아이들 잘크냐고
전화한통 한적없다.
시아비 신부전전증으로 수술한지 7개월째...
병원입원했을때 뒷수발과퇴원해서 한달간 똥오줌 받아내며 투석하고
간병하고,어느정도 기력찾자 시어미가 모시고 가더니 수시로 병원다니는일로 불러대고...형님이라고 하나있는건 맞벌이한다고 아예빠지니~
차라리 생색이나 내지말지.친척들 다모일땐 시아비옆에 앉아 반찬놓아주며 여우짓하다가 시어미 볼일있어 몇일집비우면 하루도 못참고 우리집에 실어다놓고 도망치듯 가버린다.
시아비 노인네는 아들대학공부 시킨게 그렇게 유세인지 손가락하나
까딱않고 대접받으려고만하고,그럼 대학원까지보낸 우리친정부모는
뭐란 말인가~~~
우리시모 일시키며 하는말 너희는 다른형제들보다 적게내니
몸으로 때워라.그래도 우리수입 20% 드리는데 성이안차는지.
당신 딸은 수천만원하는 밍크에 보석에 파출부쓰고 골프하러 다녀도
알뜰하다고 입에침이 마르게 자랑이고,며늘은 자식들 학원이라도
하나 더보내기위해 아르바이트를 해도 헤프다고하니 도대체 시집사람들의 사고구조는 영원히 이해불가이다.
이런얘기 친정부모 가슴아플까봐 하지도못하고 정말 답답하다.
그래도 친정부모 시집에 잘하라고 명절이나 생신이면 선물에용돈에
시집에 보내도 안부한번 안물었다.그리고도 충청도양반입네 법도 엄청
찾으며 권위세운다.
어떤게 진짜 법도 인지 알기나하나~~~~
나쁜며늘소리 듣기싫어 참고하지만,
이일을 맡지 않으면 가족이라는 연을 끊을수밖에 없어서 하지만,
최소한 내가 나이들었을때 저렇게는 살지 말아야겠다는 교훈으로
나를 다독인다.
그런데 정말 속이 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