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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바보같이 사는 나..)


BY BABO 2001-02-25


어제가 조부모님제사였답니다..

어제두 여느때 처럼 혼자서 제사요리를 열심히
했답니다..
해도해도 끝없이 시어머님이 정해주신 음식을 해야 했답니다..
저는 음식을 만들면서 생각했답니다..
우리딸은 절대루 큰아들한테 시집을 보내지말아야겠다고..

제가 동서가 없는 것두 아니랍니다..
동서는 저보다 나이가 두살이 많답니다..
그래서 제가 결혼한지..10년이 되었는데두 이렇쿵 저렇쿵 나무랄수가
없답니다..
우리동서는 명절때 와서 시부모님께 애교 한번 떨며는 끝이랍니다..

저는 우리 시어머님이 얄밉습니다..
제사때 시어머님이 동서에게 한마디만이라두 해주시면 질서가 잡힐텐데.. 저는 이렇게 10년째 제사를 혼자서 부담하고 있답니다..
제사비용두 혼자서 이렇게 10년째(1년에 제사4번) 부담하고 있답니다..

언제까지 이래야 되나..고민..고민..

아무리 생각을 해두 내가 바보같이 사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