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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가 시러요.. 어쩌죠?


BY 동서싫은이 2001-02-26

저보다 4년 일찍 결혼한 한살위 동서는 지방서 시부모님
가까이 살아요.. 시댁에 가면 주인 노릇 하는 동서가 미워..
재산이 좀 있으신 부모님에게 무지하게 살살거리고
내가 어머니와 조금만 다정하게 얘기하면 삐져버리죠..
요즘은 서방님이 사업한다고 시아버님 돈을 사천만원이나
가져갔대요.. 집도 사주셨는데.. 어쩌면 그럴 수 있죠?
우린 큰아들이라도 전세만 해주셔서 내퇴직금이랑 남편돈
보태서 집 샀는데..
보탠 내돈 이천만원 아까와서 잠도 안오고..
둘째도 뱃속에 있는데 이렇게 스트레스 받아서 어쩌죠?
시댁 가까이서 그래도 나보다는 맘고생 하겠지.. 생각하다가도
아직도 시어머님이 밑반찬이며 김치해 놓으시면 욕심맞게
싸가는 동서를 보면 뭐 저런게 다있나 싶답니다..
또 가면 싫은건 10개월 빠른 동서아들이 우리아들 때리는것..
암튼 동서와 관련된 모든것이 짜증나요..
막상 만나면 표현은 못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