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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구인지...


BY 7372 2001-02-26

신랑하고 더이상의 말로도 풀수없는 극한 상황에서...
첼을 통해 알게된 얼굴없는 누군가의 멜에 가슴이 쓰리고 아픕니다

이성과 감정을 상실한 나
무엇에 왜 흔들리고 있는지 모르는 바보같은 나
비어있는 수신함을 부여잡고 아무것도 할수없는 나
보고 또 보아도 들어와있는 편지도 없는데
자꾸만 얼굴없는 그가 그리워지는 나

이런 모습으로 변해버린 내 모습에
너무나도 자존심이 상합니다
알지만 할수없는 내모습에 ...
화가낫 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