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정말 미치겠습니다 우리 신랑 거의 늦게 들어 오고 또 어제는 같이 시내 나갔다가 누구 한테서 전화 받더니 나랑 아이들은 택시 타고 가라고 하고 자기는 친구인가를 만나러 가더군요 기분이 엉망이었죠 평일에 일찍들어 오면서 그러면 이해나 하지... 그리고 밤 10시 되도 안들어 오고 시간은 12시를 넘어 가고 있었죠 전화도 없고 평상시에도 전화 안하지만 저는 이번에는 미안한 마음에 전화 라도 하지 않을가 했었는데 역시 더군요 신랑 기다리기 지루해서 성인 사이트에 갔습니다..처음으로 여자 누드 사진만 잔뜩있더군요그러다가 체팅방이 있더군요 한번들어 가 봤죠 아이디로 봤을때 거의남자들이데요.. 저는 30대 초반인데 어떤남자가 체팅을 청해 왔습니다 나이는 20대 후반.. 사이트가 성인 사이트라서 그런지 노골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더군요 저는 처음에는 재미(?)있어서 받아 줬습니다 그리고는 저 보고 글대로 상상해 보라고 하면 애무 하는 흉내를 내더라구요 너무 떨렸지만 저는 그냥 글만 보고 있었지요 그렇게 상상도 안하구요.. 사실 결혼 8년이지만 우리신랑 그렇게 애무는 안해 주거든요 여기다 쓰기는 뭣하지만..입으로 가슴이 아닌그곳을 애무 한다고 하더군요 저는 이런 애무 그동안은 상상안했었는데 또 받아 보지도 못했구요.....그리고 계속그런이야기로 새벽 4시까지 했습니다..그리고 신랑이 5시에 들어 왔습니다 신랑은 아무말 없이 잠자고 저는 한잠도 못잤습니다 자꾸 그 일들이 생각이 나서요 지금도 그 생각으로 머리속이 아픕니다 생각안하려고 해도 자꾸 그 사람이 썼던 단어들이 생각이 나고 다른일들이 손에 안잡히고.... 저 미쳤지요 어쩌면 좋을까요 이제는 눈물이 흐릅니다.... 저 자신도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런 상상을 하면서 고민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성에 불만족 스럽지도 않았구요..그일에 흥미가 없었거든요.. 저를 도아 주세요 저 울고 있습니다 너무 힘겹습니다 오늘...저 미친년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