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아무말 안하고 오늘도 아무말 안해도 우리 신랑은 별 반응이 없습니다 집지키는 개가 힘이 없어도 눈길 한번 주련만... 어디가 아픈것은 아닌데..그냥 몸이 무겁고 힘이 없습니다 밥맛도 없구요.. 제가 밥을 먹었는지..무슨일이 있었는지 물어 보지도 않습니다.. 늘 무슨일이 생기면 제가 엎드려 절받기로 이야기 하죠 그런데 이번에는 아무 이야기도 하고 싶지 않네요 그래도 눈길 한번 안주고 텔레비젼 보고 저는 누워 있다가 컴앞에 앉았습니다.. 부부라는 인연을 서로가 만들어 놓고 사는것이 왜 이리 힘든지.. 오늘밤은 비도 오고 영 마음이 허전해서 그냥 써봅니다.. 저는 33살인데 마음은 왜 더 자꾸 늙어 가지요... 사는 것이 재미도 없구요.. 물론 제 스스로 보람있는일을 찾아야 겠지요? 아줌마다 보니 뭐가 선뜻 하기 어렵습니다 뭘 배울려면 그님의 돈이 들고 돈에 여유는 없고.......씁씁합니다..